예천군청 전경. (제공: 예천군) ⓒ천지일보 2020.12.9
예천군청 전경. (제공: 예천군) ⓒ천지일보 2020.12.9

운영 사업비 지원 받아

[천지일보 예천=장덕수 기자] 예천박물관이 ‘2021년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교육운영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운영지원사업에는 364개 박물관 중 10개 박물관이 선정됐다. 선정된 박물관은 내년도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에 예천박물관은 내년 상반기 지역 초등학생 3~4학년을 대상으로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덩실덩실 예천청단놀음’ 교육프로그램을 무료 운영할 계획이다.

‘덩실덩실 예천청단놀음’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42호로 지정한 예천청단놀음 이론 교육과 종이 모형을 이용한 주지 놀음, 지연광대 놀음을 구현하는 체험활동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교육프로그램에 사용하는 교구재는 지난 2017년 국립민속박물관으로부터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개발한 것이다. 사업평가회에서 지역 정체성과 지역의 무형문화재 습득에 호평을 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었다.

예천군 관계자는 “예천박물관에서 지역 역사·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예천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천박물관은 지역 유일 공립박물관으로 오는 23일 임시개관 하고 미비점을 수정·보완해 내년 2월 정식 개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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