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가 7일 ‘eK리그 2020’ 출전 대표팀으로 주장 김민규를 필두로 한 김양우·김태신(팀명 블랙워리어퀸)을 위촉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0.12.8
충남아산FC가 7일 ‘eK리그 2020’ 출전 대표팀으로 주장 김민규를 필두로 한 김양우·김태신(팀명 블랙워리어퀸)을 위촉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0.12.8

FIFA가 인증한 국내 유일의 대회

좋은 성적으로 구단 위상 높일 것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 충남아산FC)이 ‘eK리그 2020’ 출전 충남아산FC 대표팀으로 주장 김민규를 필두로 한 김양우·김태신(팀명 블랙워리어퀸)을 위촉했다.

7일 열린 위촉식은 위촉장 수여 및 구단 유니폼 증정과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했고, 부상으로 대표 3인에게 하이퍼엑스社 마우스, 키보드, 헤드셋 등 게이밍 장비와 구단 의류 및 각종 상품이 주어졌다.

충남아산FC는 지난달 21일 ‘eK리그 2020’ 구단대표 선발을 위한 토너먼트를 진행했다. 구단 직원도 팀을 꾸려 참가하는 등 17개 팀이 선발전에 참여해 e스포츠 실력을 겨뤘고, 그 결과 블랙워리어퀸이 최종 선발돼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eK리그 2020’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한국e스포츠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아프리카TV가 주관하는 대회다. ‘eK리그 2020’은 글로벌 게임회사 EA스포츠의 ‘FIFA 온라인 4’를 기반으로 하는 e스포츠 리그며 K리그1, K리그2 모든 팀의 참가자들이 예선전을 치러 팀별 대표 한 팀씩을 선발해 본선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의 e스포츠 대회는 국내 프로스포츠 종목 중 최초이며,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국내 유일의 대회다. ‘eK리그 2020’ 본선 및 결선은 오는 17일~2021년 1월 9일까지 열린다. 본선은 4개 조로 나뉘어, 각 조 1·2위가 결선에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선부터는 아프리카TV eK리그 공식 방송국에서 단독 생중계되고, 결선은 프릭업 스튜디오(서울 강남)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eK리그 2020’ 충남아산FC 대표팀 주장 김민규는 “선발전을 거쳐 어렵게 충남아산FC의 대표선수로 출전하게 됐다”면서 “본선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둬 충남아산FC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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