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립공원 설악산 중청대피소 인근에 올가을 첫눈이 내리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국립공원 설악산 중청대피소 인근에 첫눈이 내리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9일 전국 대부분 기온 영하로 떨어져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9일 늦은 밤부터 다음날 아침 사이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 첫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한파가 찾아오겠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9일 오후 9시부터 10일 오전 9시 사이에 경기 동부와 강원영서 중·북부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10일 자정부터 오전 9시 사이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 남부, 충남 북부에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2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가 되겠다. 중부 내륙·전북 동부·경북 내륙은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강원 영서는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비·눈이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보행자 안전사고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전했다. 또한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은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쉽게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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