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아라리오 대표이사(왼쪽)가 8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신경근 충남지역본부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아라리오) ⓒ천지일보 2020.12.8
김문수 아라리오 대표이사(왼쪽)가 8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신경근 충남지역본부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아라리오) ⓒ천지일보 2020.12.8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075만원 기부

아이들의 소원 들어줄 수 있어 기뻐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 향토기업인 ㈜아라리오(대표이사 김문수)가 운영하는 신세계백화점 충청점이 8일 사내 기부프로그램 희망배달 캠페인의 일환인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를 통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신경근)에 1075만원을 기부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천안지역 내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작은 선물을 통해 꿈과 희망을 전달하자는 의견을 모아 시작한 행사로 아이들이 평상시 가지고 싶었던 옷, 신발, 장난감 등 선물 위시리스트를 받아 전달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충청점의 임직원들은 지난 2011년부터 급여의 일부분을 기부해 매년 연말에 기부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2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또한 직원들의 제안으로 시작한 것으로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픈 의미를 담았다.

이런 활동에 발맞춰 직원들이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에서도 기부금을 내는 매칭그랜트 기금 제도를 운영해 올해는 1070여만원을 모아 기부했다. 지난 9년 동안 1억 2400여만원을 모아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기부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문수 ㈜아라리오 대표이사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이들의 간절한 소원을 들어줄 수 있어 임직원 모두가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아라리오의 모든 임직원이 산타가 돼 행복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아라리오는 천안 향토기업으로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및 천안종합터미널, 아라리오갤러리, 아라리오뮤지엄 등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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