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초 청소년 특화시설 도심숲속 청소년 힐링센터 전경도.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0.12.8
경기도 최초 청소년 특화시설 도심숲속 청소년 힐링센터 전경도.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0.12.8

[천지일보 의정부=송미라 기자] 의정부시가 오는 2022년 4월 준공을 목표로 경기도 최초로 청소년 특화시설인 도심숲속 청소년 힐링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청소년 특화시설은 청소년의 직업체험, 문화예술, 과학정보, 환경 등 특정 목적의 청소년활동을 전문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시설과 설비를 갖춘 수련시설을 말한다.

전국에 총 14개소의 특화시설이 설치돼 있으나 경기도 내에는 아직 한 곳도 설치돼 있지 않고 대부분 서울에 집중돼 있는 실정이다.

시는 자연환경을 활용한 신체적, 정신적, 휴식을 제공해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 기반을 조성하고자 도 최초의 특화시설인 도심숲속 청소년 힐링센터 건립을 계획하게 됐다.

청소년 힐링센터에서는 ▲쾌적한 자연환경과 통나무집을 활용한 가족친화 프로그램 운영 ▲분야별 전문 청소년 지도사를 통한 신체 및 인성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들의 휴식과 힐링을 위한 프로그램 및 시설제공 등 기존의 청소년수련시설과는 차별화된 청소년들의 정신‧육체적 힐링을 위한 수련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청소년 힐링센터는 설계용역 진행 중으로 지난 3일 ‘의정부 도심숲속 청소년 힐링센터 신축공사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시장, 시의원, 관계 공무원, 관계전문가 등이 참여해 서면으로 진행했다.

최종 보고회는 설계 제안공모를 통해 선정된 ㈜제이디에스 종합건축사 사무소의 설계(안) 및 주요 개선 방향에 대한 내용과 참석자들의 의견 수렴 등의 내용을 담았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경기도 최초의 특화시설이자 국내 최초인 도심형 숲속 힐링 센터가 자연친화적인 주변 환경과 청소년 관련 시설들이 연계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의 지친 마음을 다스리고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만들 수 있는 거점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