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9명으로 집계된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4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밤새 경남 진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명이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 7명 중 진주 102~105번 4명(경남 740~743)은 ‘제주 연수’ 관련, 나머지 3명(진주 100·101·106번, 경남 735·739·747)은 각각 김해, 광주지역, 진주 99번 환자의 접촉자다.

먼저 진주 100번 확진자(경남 735)는 진주 거주 40대 남성으로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김해 100번(경남 724)의 가족이다.

진주 101번(경남 739)도 진주 거주 20대 남성으로 광주 749번(서구 금호동) 확진자의 접촉자다.

진주 106번(경남 747)은 진주 거주 50대 여성으로 대구 달성 721·722번 환자와 접촉해 지난 7일 확진된 진주 99번 확진자(50대, 남, 경남 730)의 접촉자다.

제주 연수 관련 진주 102~105번 확진자들은 대부분 자가격리 중 확진되면서 외부 이동 동선은 없는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했다.

이번 추가발생으로 진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완치자 36명을 포함해 총 106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제주 연수 관련 진주지역 확진자는 지난달 24일 1명, 25일 32명, 26일 26명, 28일 2명, 29일 2명, 30일 1명, 이달 4일 1명, 6일 1명, 7일 3명, 8일 4명 등 총 73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8일 오후 2시 30분 시청에서 추가 확진자 관련사항을 브리핑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16~18일 이반성면 이장인 진주 25번 A(경남 481)씨를 비롯한 이·통장협의회 21명 등 23명은 제주도로 2박 3일간 ‘모범 이통장 연수’를 다녀왔다. 이 연수에서는 참가자들 15명이 집단으로 감염됐다.

A씨와 함께 이통장 연수에 다녀온 진주 37번 B(60대, 여, 봉곡동, 경남 498)씨는 지난달 20~22일 2박 3일간 ‘성북동 통장협의회 제주 워크숍’에도 참석했다.

B씨가 제주 워크숍을 연이어 다녀오면서 2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당시 워크숍에 참가한 23명 가운데 동장을 비롯한 통장 11명 등 총 13명이 확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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