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고읍동 장거리 벚꽃 도시숲 사진.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20.12.7
양주시 고읍동 장거리 벚꽃 도시숲 사진.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20.12.7

[천지일보 양주=송미라 기자] 양주시가 고읍 장거리 교차로 인근 벚꽃 도시숲 산책로 공원에 경관조명을 설치 아름다운 빛으로 코로나19에 지친 시민에게 힐링의 공간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벚꽃 도시숲은 미세먼지 저감과 도심 내 녹지공간 확충을 위해 각종 쓰레기와 컨테이너로 방치됐던 폐도로에 조성한 자연친화적 도시공원이다.

기존 폐도로 부지는 시도 17호선의 노선변경으로 도로기능을 상실해 화물차량 등의 불법주차와 폐기물 불법투기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시는 지난 6월 폐도로 내 2개 차도를 철거하고 가로수인 벚나무를 재정비했으며 다양한 수종의 교관목을 식재해 시민 숲 체험 산책로를 조성했다.

이어 적은 가로등으로 저녁시간 산책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볼라드등과 조형물 조명 등 경관조명을 설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다시 한번 탈바꿈했다.

시 관계자는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외부 활동에 제약이 많은 요즘이지만 내 집 앞 산책로를 통해 정서적 우울감을 해소하는 등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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