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0.10.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0.10.7

“내년 보궐선거 앞두고 ‘친문 핵심’ 투입”

“변창흠, 김현미 시즌2 안 되길 바랄 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6일 이번 개각으로 새롭게 장관에 내정된 변창흠 국토부 장관 내정자,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등을 청문회에서 끝까지 검증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번 개각은 국민이라는 ‘수요자’ 위주가 아니라 정부라는 ‘공급자’ 위주”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전 후보자와 관련해서는 “내년 서울과 부산 보궐선거를 앞두고 (교체) 요구가 없던 장관을 경질하고 친문 핵심을 투입했다”며 “울산 선거 사건의 망령은 차치하고라도, 공정선거 관리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비판했다.

또한 변 후보자에 대해선 “부동산 정책의 대변환이 꼭 필요한 시기에 오히려 규제강화정책의 본산인 ‘김수현 사단’의 핵심을 투입했다”며 “그동안 24번의 대실패는 그렇다하더라도 ‘김현미 시즌2’가 안 되길 바랄 뿐”이라고 지적했다.

배 대변인은 “국민이 절실한 시기와 대상이 아니라, 정권이 편리한 시기와 대상에 개각을 단행했다”며 “임시국회 때 열리는 청문회를 통해 장관후보자들을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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