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코로나 백신 ‘스푸트니크 V’ 병원 배포 시작…다음주부터 접종
러시아, 코로나 백신 ‘스푸트니크 V’ 병원 배포 시작…다음주부터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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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 지원자가 실험용 스푸트니크 V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맞고 있다(출처: 뉴시스)
지난 9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 지원자가 실험용 스푸트니크 V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맞고 있다(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가 5일(현지시각) 병원에 배포되기 시작했다고 BBC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의 코로나 태스크포스(TF)팀은 백신이 러시아 전역 70개 병원으로 배포되기 시작했고 백신을 먼저 접종하는 사람은 의료계 종사자, 사회복지 관계자들에게 우선 제공될 예정이다.

‘스푸트니크 V’는 18~60세 사이의 성인만이 접종받을 수 있으며 임산부, 호흡기 질환을 앓은 사람은 예방 접종이 금지된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의 대규모 접종을 다음 주부터 시작하라고 지시했다.

푸틴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V’ 백신의 생산량이 며칠 안에 200만 개에 도달할 것이라며 다음 주 말에 대중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러시아 정부는 백신의 일반인 대상 접종을 내년 1월에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영국 정부가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하면서 러시아도 자체 개발한 백신 접종을 서두르는 것으로 보인다고 BBC는 전했다.

‘스푸트니크 V’는 지난 8월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했다. 세계 최초로 공식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이지만 통상적인 백신 개발 절차와 달리 임상 3상을 거치지 않고 1, 2상만 마무리하고 곧바로 승인해 효능과 안전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일부 감염병 전문가들은 백신 시험 완료 전 대규모 접종이 너무 위험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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