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최무흠 씨 부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12.5
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최무흠 씨 부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12.5

천안 호두 2년 연속 1위

천안호두 품질의 우수성 알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지난 4일 열린 ‘2020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충남 천안시 안서동 최무흠 씨의 출품 호두가 산림과수분야 호두 부문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천안시에 따르면 지역 임업인 최무흠(67) 씨는 지난 11년간 2㏊ 규모의 호두를 재배·생산해 오면서 연간 2000만원 이상의 임업소득을 올리고 있다.

최 씨는 유기질 비료만을 사용하고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초생재배를 통한 관리 작업 등 친환경 고품질 호두나무 재배에 힘써 올해 산림과수 호두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또한 고급 브랜드화 마케팅을 통해 직접 생산한 호두로 체계적인 소득 창출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차별화된 천안호두의 브랜드화 전략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박세정 씨(쌍용동)가 출품한 호두가 최우수상을 받은데 이어 올해도 최우수상을 받은 천안 호두가 2년 연속 1위 쾌거를 거두면서 그 명성을 드높이고 생산자의 재배의지를 한층 끌어올렸다.

박건서 산림휴양과장은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호두가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지역의 쾌거”라면서 “이를 계기로 천안호두의 명성답게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생산 임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수상한 호두는 4~13일 10일간 개최하는 ‘2020 대한민국 대표과일 산업대전’ 온라인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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