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로나19 백신 배송, 다음 주부터 시작”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을 맞아 백악관에서 해외 미군들과 화상 통화를 한 후 기자들과 얘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럼프 “코로나19 백신 배송, 다음 주부터 시작”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을 맞아 백악관에서 해외 미군들과 화상 통화를 한 후 기자들과 얘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이 코로나 최일선에서 일하는 의료진, 노인 등에게 우선 배포될 것"이라며 "배송은 다음 주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성파 2명 임명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방부 수뇌부에 조언하는 외부 자문위원을 무더기로 물갈이하고 그 자리에 측근을 앉혔다는 외신 보도가 4일(현지시간) 나왔다.

AP통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밀러 미국 국방장관 대행은 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국방부 산하 국방경영위원회(DBB) 위원 9명을 면직하고 11명을 새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DBB는 국방부 장·차관에게 부서 경영에 대해 조언하기 위해 지난 2002년 설립됐으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임명된 위원 중에는 트럼프 대선 캠프 출신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충성파로 꼽히는 코리 르반도프스키와 데이비드 보시가 포함됐다.

밀러 대행은 “이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성과를 낸 바 있으며, 국방부와 국가를 이끌 리더십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면직된 9명에 대해선 구체적 설명 없이 “직위가 만료됐다”고만 덧붙였다.

위원직 유지 기간은 매년 조정을 통해 1∼4년으로 규정되는데, 이들 중 일부는 아직 임기가 만료되지 않았는데도 면직 통보를 받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패배 직후 눈엣가시였던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의 경질을 시작으로 잇단 수뇌부 교체를 단행해 충성파 인사들로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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