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자 포함 20명
동일집단 격리 중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한 요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했다. 이로써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538명이 됐다.

인천시는 5일 부평구 산곡동 한 요양원의 입소자·종사자·가족 19명과 주민 등 3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 최초로 확진된 입소자 A씨를 포함해 모두 20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를 병원에 입원시키거나 생활치료센터로 옮겨 치료하고 있다.

또 이 요양원을 코호트 격리하고 나머지 입소자·종사자 등 25명의 상태를 주시하고 있다.

이 요양원에 머물렀던 사회복무요원 2명은 검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자택에 자가격리된 상태다.

주민 17명도 이날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5명은 관내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며 9명은 타 시·도 확진자의 접촉자들로 조사됐다.

나머지 3명은 감염 경로가 아직 드러나지 않아 조사중이다.

구별 신규 확진자는 부평구 19명, 서구 8명, 연수구 3명, 중구 2명, 계양구 2명, 미추홀구 1명, 강화군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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