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83명을 기록한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83명을 기록한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5

지역발생 559명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3명 늘어 누적 3만 6915명이 됐다. 전날보다는 46명 줄어든 수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583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59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00명)보다 41명 줄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31명, 경기 150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400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63명)보다 63명 줄었다.

수도권이 아닌 경우 부산이 2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남 27명, 충북 18명, 전북 17명, 경북 16명, 대전·충남 각 10명, 강원 9명, 대구 7명, 광주 6명, 세종·전남 각 4명, 울산·제주 각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59명이다.

주요 신규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서울 종로구의 파고다타운 음식점에서 34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중랑구 소재 병원에서도 12명이 잇따라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전북 전주시 덕진구 새소망교회에서 소모임 감염을 통해 14명이 확진됐고, 부산 사상구의 요양병원에서도 선제검사 과정에서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환자 전원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전날(29명)보다 5명 줄었다. 이 중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2명은 경기(7명), 서울(4명), 경북(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 9명, 러시아 6명, 인도네시아·일본 각 2명, 스리랑카·인도·벨라루스·스웨덴·영국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이 16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서울 235명, 경기 157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411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83명을 기록한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 일대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83명을 기록한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 일대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5

한편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54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6%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난 121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06명 늘어 누적 2만 8917명이 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73명 늘어 7458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318만 496건으로, 이 가운데 307만 7314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6만 6267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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