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박남춘 시장 “자원순환 대전환 정책, 소통하며 차분히 걸어갈 것”
[인천] 박남춘 시장 “자원순환 대전환 정책, 소통하며 차분히 걸어갈 것”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4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12월 실·국장 이음영상회의'를 주재하며 실·국장들과 12월 업무계획 및 주요사항 등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0.12.5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4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12월 실·국장 이음영상회의'를 주재하며 실·국장들과 12월 업무계획 및 주요사항 등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0.12.5

인천시 실국장 비대면 영상회의 개최

시민, 공직자 등 연말 모임 자제 당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의 자원순환정책 대전환은 인천과 대한민국의 후진국형 자원순환 체계를 환경선진국과 같이 바꾸는 새로운 길입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지난 4일 시청에서 열린 비대면 ‘12월 실·국장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시의 자원순환 대전환 정책은 선진국에서 검증된 자원순환 체계를 도입한 것이다. 군수·구청장, 지역 정치인들께서는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우리 지역과 미래세대를 위한 대화와 논의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이해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설득하면서 차분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남부권 기초단체장(남동·미추홀·연수구)들께서 연수구 자원순환센터 공동이용에 대한 제안을 해주셨다”며 “대안의 실현가능성과 주민 수용성, 인천시의 환경정책과의 정합성 등을 함께 검토하기 위한 고위급과 실무급 협의 프로세스를 조속히 가동시키자”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 시민의 동참이 필수다. 공직에서부터 바로 알고 실천해야 시민들께 시의 정책에 대한 취지 및 실천방법 등을 제대로 알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의 이같은 발언은 ‘자립해야 진정한 독립, 2025년 수도권 매립지 종료’라는 기조아래 자체매립지 (가칭)에코랜드 조성(1400억 투입, 2024년 준공 목표) 및 권역별 광역자원순환센터(소각장) 확충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에 대비해 건설키로 한 인천시 자체매립지인 신규 폐기물 매립시설(인천에코랜드) 후보지로 옹진군 영흥면이 결정됐다. 또 권역별로 광역자원순환센터(소각장) 4곳을 새로 짓고 기존 광역소각장 2곳은 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영흥면에 건설하려는 인천에코랜드에는 하루 161t(20t 트럭 약 8대분)의 쓰레기 소각 잔재 등이 반입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2019년 기준 수도권매립지 1일 생활폐기물 반입량(약 2164t)의 7.4% 수준이다.

그러나 자체매립지와 소각장 후보 부지를 발표하면서 해당 지자체들이 반발 및 철회를 요구하고 있어 인천시가 난관에 부딪쳤다. 하지만 ‘지역에 발생한 쓰레기를 해당 지역에서 처리하자’는 인천시의 쓰레기 정책 기조에 대해서는 동의하고 있어 갈등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이날 회의를 통해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른 방역 대응에 온 힘을 모을 것과 시민들의 연말모임 자제 등 특히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의 고위험 시설인 PC방, 코인노래방 등에 몰릴 것에 대비해 점검체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 공직자들을 향해서도 연말모임과 회식 등 모임을 전면 금지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모범을 보여줄 것과 코로나19 장기화로 기부금품 모집이 작년에 비해 줄어든 것에 우려하면서 “실국장님들이 앞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지원하고, 전통시장 소비 등 실국별로 나눔 활동을 기획해서 실천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밖에 실국장회의에서는 ▲겨울철 안전 및 시민 안전분야 점검 ▲취약계층 위한 복지 체계 구축 및 지원 강화 ▲교통서비스 제고 노력 강화 ▲2021년 실·국별 업무계획 토론회 조기 실시 등 12월 주요 정책이 논의됐다.

논의를 통해 발표된 내용은 겨울철 안전 및 시민안전을 위한 화학물 폭발 등 화재사고 예방, 전동킥보드 안전사고 예방, 대설·한파 대비 제설, 동파방지 및 취약계층 현장 대응반과 한파·한랭질환 점검 체계도 운영한다.

전국 최초로 장애인 복지시설 운영 및 복지서비스를 통합 관리하는 ‘복지통합플랫폼’도 구축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하고, 12월 중에 아동돌봄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광역 돌봄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생활밀착형 순환버스인 인천e음버스는 지난달 27일부터 8개구 7개 노선 운영에 이어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12월 31일 첫차부터 전면 시행한다.

도시철도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에서 송도달빛축제공원역을 연결하는 송도연장선은 오는 12일 개통되며, 영종과 청라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 건설공사도 이달 22일 착공식을 열 계획이다.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