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도내 아마존 입점 기업 13개사가 4일 aT 장성비축기지에서 미국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 판매를 위한 다섯 번째 수출제품 컨테이너 선적식을 가지고 있다. (제공: 전남도청) ⓒ천지일보 2020.12.5
전라남도와 도내 아마존 입점 기업 13개사가 4일 aT 장성비축기지에서 미국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 판매를 위한 다섯 번째 수출제품 컨테이너 선적식을 가지고 있다. (제공: 전남도청) ⓒ천지일보 2020.12.5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4일 미국 인터넷 종합쇼핑몰인 아마존을 통한 수출액이 10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미국 온라인 수출시장을 공략한 지 5개월 만에 이룬 값진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전라남도와 도내 아마존 입점 기업 13개사는 aT 장성비축기지에서 미국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 판매를 위한 다섯 번째 수출제품 컨테이너 선적식을 가졌다.

전라남도는 지난 7월 전남 브랜드관을 개설한 후 입점 제품과 수출물량을 지속해서 확대하면서 월평균 1회 약 20만 달러의 수출제품 선적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선적에는 전남이 전략적으로 발굴 육성한 7개 품목(고구마, 건어물, 유기농김, 전복, 유자, 매실, 장류) 중 3개 스타품목이 포함돼 이달 말 아마존에 본격 입점된다.

스타품목들은 주로 ▲완도 ㈜제이에스코리아의 자숙전복, 건전복 ▲신안 형제수산의 유기농 김밥김, 도시락김 ▲광양 다압매율영농조합의 프리미엄 매실액 등이다. 전남도와 각 시·군의 지원으로 제품개발부터 포장 디자인까지 현지 소비자의 입맛과 감성에 맞춰 개발된 제품들이다.

유기농 김을 수출한 형제수산 안혜미 과장은 “수출 초보 기업으로서 유기농 김으로 세계 최대 식품 소비시장인 미국에 수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국내 소비자에게도 인지도가 높은 아마존에 진출함으로써 국내 유통에도 마케팅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도내 농수산 가공식품 수출기업들로부터 수시로 아마존 입점신청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