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10대 소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은 방역당국인 후생노동성의 집계 실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일본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코로나19에 걸린 10대 소녀가 사망했다는 발표는 집계 결과는 실수라고 밝혔다. 약 6시간 반만에 발표를 번복한 것이다.
앞서 이날 후생노동성은 코로나19에 감염된 10대 소녀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에서 10대가 코로나19로 숨진 첫 사례였다.
당시 후생노동성은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사망한 소녀의 구체적인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아울러 해당 10대 소녀는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이로 인해 사망하지는 않았다.
후생노동성은 이번 사안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서울=뉴시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