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9명으로 집계된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DB

최소동선 생활한 능동감시자

‘제주연수’ 확진자 동선 겹쳐

감기 유사 콧물·미열 나타나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경남 진주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진주시는 4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제주 연수’ 관련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1일 진주 35번과 동선이 겹친 것을 확인한 25일 진주보건소를 찾아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다음날인 26일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최소동선으로 생활하는 능동감시에 들어갔다.

방역당국 역학조사에 따르면 A씨는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근무지와 B마트를 오갔다. 지난달 27일과 30일은 자택에 머물렀다.

하지만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감기와 유사한 콧물·미열(37.1도) 증상이 나타나 종합감기약을 복용했다. 그러다가 3일 인근 병원을 방문해 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며 4일 정오 ‘확진’ 판정됐다.

현재까지 A씨 접촉자는 가족 3명으로 코로나 검사를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추가 접촉자와 동선노출자를 파악하고 있다.

이번 추가발생으로 진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완치자 21명을 포함해 총 94명, 자가격리자는 총 1147명으로 집계됐다. 자가격리자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총 189명이 격리 해제됐다.

현재까지 제주 연수와 관련 2211명(접촉자 1262명, 동선노출자 949명)에 대한 코로나 검사결과 65명은 양성, 214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6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제주 연수 관련 진주지역 확진자는 지난달 24일 1명, 25일 32명, 26일 26명, 28일 2명, 29일 2명, 30일 1명, 이달 4일 1명 등 총 65명(이통장 25, 가족 16, 공무원 5, 버스기사 1, 접촉자 18)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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