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시청로 17에 위치한 군산시청 전경. (제공: 군산시) ⓒ천지일보 2020.12.4
전북 군산시 시청로 17에 위치한 군산시청 전경. (제공: 군산시) ⓒ천지일보 2020.12.4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전북 군산에서 코로나19에 일가족 4명이 확진됐다.

4일 백종현 보건소장은 비대면 브리핑에서 마포구 330번 확진자와 접촉한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군산 95번 확진자 A(40대)씨는 마포구 330번 접촉자로 지난달 30일부터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지난 3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으며 4일 오전 9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군산 96번 확진자 B(40대)씨와 군산 97번 확진자 C(10대)씨, 군산 98번 확진자 D(10대)씨도 마포구 330번 접촉자로 지난달 28일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지난 3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4일 오전 9시경 양성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들 확진자에 대한 방문지 CCTV를 확인하고 소독을 실시했으며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백종현 보건소장은 “최근 급속한 코로나19 확산은 계절적 요인에 따른 바이러스 활동강화와 소모임 등 많은 요소를 가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면서 “수능이 끝나고 겨울철 보습학원이나, 연말연시를 맞아 일상 소모임 등은 최대한 자제하고 개인위생의 철저한 수칙 준수로 추가확산을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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