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대한항공에서 20년간 회사만 바라보며 ‘직장 인간’으로 살았다. 근무 시간엔 열심히 업무에 집중하고 퇴근 후엔 회사 동료들과 어울리며 여가를 즐겼다. 주말에는 소소한 취미 생활을 즐기며 그 주의 피로를 풀고 다가올 한 주를 대비했다. 그렇게 평범한 일상을 누리다가 2020년 4월, 코로나19로 인해 강제 휴직해 갑작스러운 일시정지 상태를 맞았다. 산휴도, 육아휴직도 써본 적 없어 쉬는 방법을 몰랐던 저자는 ‘멘붕’에 빠졌다. 그리고 휴직이 길어지자 불안함과 당혹스러움, 위기감을 느꼈다. 이대로 휴직이 장기화하면 어떡하나? 과연 복직할 수 있을까?

저자는 일상이 멈추고 나서야 비로소 예전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깨닫게 되었음을 고백하며, 지금이야 말로 잃어버린 자신의 활력을 되찾을 기회라고 제안한다. 저자가 제안하는 방법은 마음이 허기지고 삶의 활력을 상실한 많은 이들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채우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정보람 지음 / 라온북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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