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전 세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에서 65형 대형 올레드 TV 매출이 55형을 처음으로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LG 올레드 갤러리 TV 제품. (제공: LG전자) ⓒ천지일보 2020.12.4
올해 3분기 전 세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에서 65형 대형 올레드 TV 매출이 55형을 처음으로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LG 올레드 갤러리 TV 제품. (제공: LG전자) ⓒ천지일보 2020.12.4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올해 3분기 전 세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에서 65형 대형 올레드 TV 매출이 55형을 처음으로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올해 3분기 65형 올레드 TV 매출액은 8억 3355만 달러(약 9177억원)로 전체 올레드 TV 매출의 41.2%를 차지했다. 크기별 제품군 중에서는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기존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았던 55형 올레드 TV는 7억 8475만 달러(약 8640억원)어치 판매된 것으로 집계돼 2위로 밀렸다. 65형 올레드 TV 매출이 55형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프리미엄 TV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자 대형 TV에 대한 선호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옴디아는 올레드 TV 제품군에서 65형 제품 비중은 올해 42.7%에서 내년 48.9%, 2022년 56.1%, 2023년 62.7% 등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전체 올레드 TV 출하량은 올해 4분기 120만대 이상, 내년 매 분기 100만대 이상을 유지, 내년 4분기 198만대 등 꾸준히 증가하겠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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