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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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최빛나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와 법무부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노보텔 동대문호텔에서 인권경영의 국제적 동향과 기업의 실천방안 및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기업과 인권 포럼’을 공동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세계화로 기업의 공급망이 해외로 확장되면서 기업의 인권경영 문제가 국제적 문제로 떠오르고, 인권경영을 위한 기업과 정부의 역할 및 책임이 강조되고 있다.

인권위와 법무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유엔 전문가, 국제시민단체 활동가, 기업 및 정부 관계자 등을 초청해 인권경영의 필요성과 실천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26일 인권위와 법무부는 인권경영 확산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포럼은 업무협약을 통한 첫 협력 사업이며, 동시통역과 수어통역이 제공되는 가운데 국내·외 발표자 등의 영상참여 및 실시간 온라인중계로 진행됐다.

송소연 인권위 사무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업의 인권경영이 코로나19 이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절실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상갑 법무부 인권국장은 “법무부가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에서도 자발적으로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인권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권위와 법무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련 논의를 공유하며 기업의 인권경영이 촉진·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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