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경찰 관계자들이 압수물품을 차량으로 옮기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교회에 대한 3차 강제집행 과정 중에서 일부 신도들이 화염병을 동원하는 등 불법행위를 수사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천지일보 2020.12.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경찰 관계자들이 압수물품을 차량으로 옮기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교회에 대한 3차 강제집행 과정 중에서 일부 신도들이 화염병을 동원하는 등 불법행위를 수사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천지일보 2020.12.1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지난달 사랑제일교회 강제철거에 나선 법원 측 용역 직원이 교회 측 사람들에게 폭행당하면서 뇌출혈에 눈과 팔을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6일 법원의 명도집행을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들이 막아서면서 충돌이 벌어졌다. 쇠파이프와 화염방사기까지 동원되면서 당시 12명이 다친 바 있다.

JTBC 보도에 따르면 용역 직원 한 명은 10여명의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쓰러진 상황에서 쇠파이프로 공격당하는 모습이 영상에 포착됐다. 공격하는 중에 말리는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해당 영상을 바탕으로 용역업체 직원을 때린 사람들이 누구인지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당시 교회 측 사람들이 화염병만 던진 게 아니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용역업체 측에서는 분사된 액체 중에서 농약 냄새가 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사랑제일교회 측은 화염병은 용역 측에서 먼저 던졌다고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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