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림축산식품부 및 소관기관 종합감사에서 수입금지품목이지만 온라인 직구가 가능한 일본산 소고기 함유 카레를 들고 질의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림축산식품부 및 소관기관 종합감사에서 수입금지품목이지만 온라인 직구가 가능한 일본산 소고기 함유 카레를 들고 질의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558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에 농촌용수개발(북일수계) 사업, 친화형 배합사료 지원 사업(완도) 등 11개 해남·완도·진도 지역 사업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부 예산에 추가로 반영된 해남·완도·진도 11개 사업의 내년도 예산은 104억으로, 당초 정부 예산안보다 69억원 추가로 반영됐다.

2021년 정부 예산이 확보된 해남·완도·진도의 사업 중 농촌용수개발(북일수계) 사업은 지난 3년간 번번이 무산된 고천암호~북일지역 농업용수 공급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것으로 본 공사 착수 시 2025년까지 총 사업비 35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친환경 배합사료 지원사업은 완도군에 어린전복 전용사료 공장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공장이 건립되면, 미역·다시마 등 해조류를 이용한 친환경 배합사료 생산으로 사료가격이 인하돼 어가의 경영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전복의 폐사율 감소, 우량종자 생산 등으로 전복 어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역특화형 문화시설 건립방안연구 사업 타당성 조사비 확보로 진도 한국화 특화 미술관 건립사업 추진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하수처리장 설치사업은 하수처리장 설치 설계 감리를 위한 예산 7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1992년 관광단지 지정 이후 장기간 방치 상태인 오시아노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그 밖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진도·완도 사무소 신축 30억 ▲농산물 산지유통시설지원(해남 화원) 20억 ▲농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현산면 시등) 8억 ▲완도국제해조류 박람회 개최지원 20억 ▲전남 진도서 의신파출소 신축 1.5억 ▲진도 국민해양안전관 운영지원 8.4억 등이 확보됐다.

윤재갑 의원은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지역사업 예산을 증액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해남·완도·진도 군민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해남·완도·진도 군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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