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의회가 3일 제268회 정례회 제9차 본회의를 끝으로 11월 10일부터 24일간 진행된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0.12.3
전남 무안군의회가 3일 제268회 정례회 제9차 본회의를 끝으로 11월 10일부터 24일간 진행된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0.12.3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의회(의장 김대현)가 3일 제268회 정례회 제9차 본회의를 끝으로 11월 10일부터 24일간 진행된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제9차 본회의에서는 아이돌봄 지원사업 민간위탁 동의안 등 동의안 4건, 무안군 관리계획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2021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등 총 6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정례회에서는 집행부의 내년도 업무계획 보고 청취, 군정 현안에 대한 군정질문, 조례안 심사, 2021년도 본예산 심사 등 집행부의 업무 전반에 대한 사항이 다뤄졌으며 총 37개의 안건이 처리됐다. 

앞서 군의회는 지난달 27일부터 4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성재 의원)를 열어 집행부에서 제출한 본예산안 중 과다계상 됐거나 불필요한 예산 10억 550만원을 삭감하고 최종 심사안을 이날 본회의에서 수정가결 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무안군 예산은 올해 본예산 5190억원보다 1.94% 증가한 5291억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진행된 군정질문에서는 의장을 제외한 의원 전원이 나서 농업·농촌문제, 주거환경 개선 등 민생과 직결되는 주요 현안들에 대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정례회는 의원들의 활발한 입법활동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회기에 처리한 조례안은 모두 22건이며 이 중 의원발의 조례안은 10건이다. 이는 무안군의회 역대 단일회기 최다 건수로 이들 조례안은 지난달 13일에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모두 원안 가결됐다. 

김대현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각종 안건과 예산안 심사를 위해 애써주신 동료의원들과 정례회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새해가 코로나19 극복과 재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한편 무안군의회는 이달 중순 제5차 추경예산안과 조례안 처리를 위해 제269회를 임시회를 개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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