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개포고등학교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이 나오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개포고등학교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이 나오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3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EBS가 3일 시행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채점 결과 1등급컷은 국어 87점, 수학 가형 92점, 수학 나형 88점이라고 밝혔다.

EBS는 이날 오후 ‘12.3 수능 풀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다른 입시업체들은 1등급컷을 국어 85~89점, 수학 가형 89~92점, 수학 나형 88~92점으로 전망했다.

국어 영역에서는 종로학원이 1등급 기준 점수를 최고 89점으로 제시한 반면 진학사는 가장 낮은 85점이라고 내다봤다.

수학 가형 1등급은 진학사·메가스터디·종로학원이 92점으로 예상했고 이투스만 89점으로 예측했다. 수학 나형 1등급은 종로학원은 92점으로, 이투스·진학사는 88점으로 추측했다.

표준점수는 자신의 원점수가 평균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알려준다. 시험 난이도가 높으면 평균이 낮아져 표준점수가 높아진다. 반면 난이도가 낮으면 평균이 높아져 표준점수가 낮아진다.

백분위(%)는 전체 응시자 중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는 비율이다. 자신보다 낮은 표준점수를 받은 학생이 얼마나 있는지를 나타낸다. 0부터 100까지의 수로 기록된다.

등급에는 표준점수를 기반으로 1등급부터 9등급까지 있다. 상위 4%가 1등급, 4~11%가 2등급이다. 절대평가 과목인 영어와 한국사는 원점수에 따라 등급이 결정된다.

EBS는 국어, 수학 가형, 수학 나형 영역의 1등급 표준점수를 각각 133점, 133점, 130점으로 예상했다. 백분위는 전부 96%로 예측했다. 지난해보다 국어는 2점, 수학 가형은 5점이 높아지고 수학 나형은 5점 낮아진 수치다.

EBS의 자료를 기준으로 분석하면 올해 국어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조금 어려워진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수학 가형은 상향됐으며 나형은 하향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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