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교육감의 서한문. (제공: 세종시교육청) ⓒ천지일보 2020.12.3
최교진 세종교육감의 서한문. (제공: 세종시교육청) ⓒ천지일보 2020.12.3

“수능이 무사히 끝났습니다”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수험생을 위해 힘을 모아준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여러분들이 힘들게 지켜주신 생활 속 거리두기 덕분에 수험생들이 무사히 시험을 볼 수 있었습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3일 수능시험이 끝난 뒤 최교진 교육감이 서한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먼저 최 교육감은 예년과 달리 코로나19로 많이 달라진 시험 환경 속에서도 시험을 치른 학생과 수험생 가족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시험을 치른 수험생 여러분들과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이를 지켜보셨을 가족분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잘 버텨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했다.

또 수험생들의 안전한 시험 환경을 위해 수고하신 교직원과 유관기관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수능 시험장을 준비하고 점검하고 또 살폈던 각 학교의 학교장, 선생님들 그리고 교육청 직원 여러분 정말 애쓰셨습니다“라며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수능을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세종시, 보건소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오늘 관내 학교 인근에 발생한 화재 진압 과정에서 수능시험장에 방해를 주지 않고, 인명 피해 없이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능 시험을 무사히 마친 학생들에게 ”이제 고3 학생들은 남은 과정을 잘 마치고,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시간을 잘 활용해서 그동안 더 배우고, 더 찾아보고 싶었던 것을 탐구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당부의 말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을 위해 세종시 전체가 하나 되어 노력하고 힘을 모았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라며 서한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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