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내부 서버 과부하가 원인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13일 저녁 7시 50분부터 메시지 송수신 장애로 서비스가 중단됐던 ‘카카오톡’이 다시 서비스를 재개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공통으로 나타났던 이 같은 장애 현상은 카카오톡 내부 서버 과부하 장애 때문으로 밝혀졌다.

카카오는 긴급공지 사항을 통해 “최근 하루 3억 건이 넘는 메시지 전송에도 잘 견디고 있었으나 오늘 저년 피크 시간대에 접어들면서 가다 서기를 반복했다”며 “정체가 심해져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실 시간대에 긴급점검이라는 극약 처방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점검은 평소와 같은 다른 외부의 문제가 아닌 내부 서버 과부하 장애로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이번 사건으로 불편을 겪은 사용자와 오해를 받은 통신사 관계자 등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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