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한 28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11.2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한 28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11.28

서울 262명, 경기 141명, 인천 22명 등 확진

국내 사망자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총 529명

위·중증 환자 하루 동안 16명 늘어나 총 117명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500명대를 기록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40명을 기록하면서 이틀째 500명대를 유지했다. 국내 확진자는 누적 총 3만 570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540명 중 516명은 지역사회에서, 24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516명)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60명, 부산 15명, 대구 3명, 인천 22명, 광주 3명, 대전 7명, 울산 2명, 세종 4명, 경기 137명, 강원 8명, 충북 9명, 충남 13명, 전북 7명, 전남 2명, 경북 10명, 경남 13명, 제주 1명이다.

전날 누적된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강남구 학원과 관련해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지표환자 포함 강사 및 직원 2명, 수강생 16명이다.

강남구 콜센터에서 지난달 29일 첫 감염자가 나온 후 8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누적 총 9명이다.

마포구 홈쇼핑 업체에 대해선 지난달 26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수도권에서 구로구 고등학교(누적 11명), 강서구 댄스교습(219명) 등 관련 집단감염에서 확진자가 연이어 속출했다.

비수도권에서도 직장, 유흥업소 등 일상 공간에서 집단발병이 계속됐다. 충북 청주시 화학회사에서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 유성구 주점과 관련해 지난달 29일 지표환자가 나온 후 8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누적 총 9명이다. 지표환자 1명, 지인 1명, 방문자 5명, 가족 2명이다.

전북 군산시 아파트 보수업체와 연관해서 지난 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지표환자 포함 직장동료 8명, 가족 2명이다.

경북 경산시 국악강습 집단발병과 연관해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로 감염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4명이다.

이외에도 부산 사상구 소재 종교시설(32명), 부산·울산 장구강습(158명), 경남 진주시 단체연수(82명) 관련 감염사례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24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 10명, 유럽 4명, 아메리카 9명, 아프리카 1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13명, 지역사회에서 11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8명이며, 외국인은 16명이다.

국내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하게 누적 529명(치명률 1.48%)이다. 위·중증 환자는 117명으로 전날보다 16명 급격히 증가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진단검사 건수는 총 313만 1886건으로, 이중 303만 395건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나머지 6만 5788건은 검사 결과를 대기 중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한 27일 서울 동작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현장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이날 방역당국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569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0.11.2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한 27일 서울 동작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현장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이날 방역당국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569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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