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7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정문 앞에 전동킥보드가 주차돼 있다. 지하철역 뿐 아니라 젊은 층이 많은 대학 주변에서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천지일보 2020.7.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7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정문 앞에 전동킥보드가 주차돼 있다. 지하철역 뿐 아니라 젊은 층이 많은 대학 주변에서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천지일보 2020.7.8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2일 서울 구로구 남부순환로의 한 도로에서 전동 킥보드와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킥보드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 중 심폐소생술(CPR)을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현장에서 A씨는 신호를 위반하고 달리던 오토바이와 충돌해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바이 운전자 B씨도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동 킥보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관련 규제는 완화돼 논란이 예상된다. 오는 10일부터 시행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운전면허 없이도 킥보드를 탈 수 있고 자전거도로를 통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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