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준 정선군수가 2일 정선군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2020.12.2
최승준 정선군수가 2일 정선군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2020.12.2

시정연설 통해

2021년 행복 정선 비젼 제시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최승준 정선군수가 2일 정선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9회 정선군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1년도 예산안 제출과 함께 시정연설을 통해 ‘2021년도 행복한 정선을 위한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최 군수는 “민선 7기 군수로 취임한 이후 ‘희망찬 아침 평온한 저녁 행복한 정선’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왔다”며 “올 한해 코로나19로 군민 모두가 평범한 일상을 누리지 못한 채 극심한 경기침체를 겪어야만 했던 힘든 시기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국 최초 버스완전공영제 시행을 비롯해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승격, 공공임대주택 사업, 주민 주도형 고한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 정부합동평가 7년 연속 강원도 우수기관 선정 등 올 한 해는 군정이 더욱 성숙해지고 발전된 방향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시기였다”덧붙였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군민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군정 발전과 청정 정선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인 동참과 노력을 보여주신 모든 군민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의 인사를 전했다.

최 군수는 2021년을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새로운 혁신 전략 추진을 위해 ▲군민이 살맛 나는 지역 경제 ▲살기 좋은 행복 도시 ▲행복하고 살기 좋은 농업․농촌 ▲복지정책 앞서가는 행복 정선 ▲한 번 더 찾고 싶은 문화 관광 ▲민의를 받드는 따뜻한 소통행정 등을 역점시책으로 정하고 군민이 주인이 되는 행복한 정선을 만드는 일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선군은 2021년도 예산안 규모는 올해보다 6.01%가 증가된 4781억원으로 일반회계는 4267억원, 특별회계는 514억원의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자주재원은 세수 전망과 여건을 바탕으로 추계했으며 세입 감소에 따른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차입과 감소한 지방교부세, 늘어난 국·도비 보조금 등을 반영해 균형 있게 편성했다.

또한 정부의 확장적 재정과 보조를 맞추고 행복한 정선을 실현하기 위해 재정원칙을 준수한 책임과 성과 중심의 합리적인 재원 배분에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최승준 군수는 “2021년 예산안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행복 정선을 만들기 위한 예산으로 600여 공직자 모두가 ‘희망찬 아침, 평온한 저녁, 행복한 정선’ 실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군민 여러분과 의원님들의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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