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168명 증원된 1600여명 모집

[천지일보 부산=강태우 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근로와 연계해 자립생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2021년 장애인 재정일자리 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재정일자리 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사회참여 확대 및 소득보장 지원을 위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일반형 일자리 ▲복지 일자리 ▲특화형 일자리 등 3개 분야에 대상자를 모집한다.

내년에는 지난해 대비 168명이 증원된 1609명을 모집한다. 세부 유형별로는 ▲일반형 일자리 전일제 510명 ▲시간제 233명 ▲복지일자리 751명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사업 36명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사업 79명이다.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미취업 등록장애인이면 지원할 수 있다.

특히 부산시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와 구·군 간 협업을 통해 ‘여성장애인 네일케어 일자리 사업’, ‘발달장애인 공공도서관 맞춤취업지원사업’, ‘장애인일자리 언택트 모니터단’ 등 부산시만의 장애인 특화 일자리를 마련해 맞춤형 일자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전국 최초로 ‘장애인일자리정보망’을 개설해 장애인 일자리 공유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장애인 재정일자리 사업을 이와 연계해 참여 장애인의 일자리 이력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참여자 모집 및 선발은 12월 초까지(구·군 상황에 따라 모집 일정 다소 상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구·군 장애인복지부서와 부산시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장애인 일자리를 발굴해 일하고자 하는 장애인 모두가 좋은 일자리를 갖는 행복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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