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은 11일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화이자 코리아 본사의 모습. ⓒ천지일보 2020.11.1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은 11일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화이자 코리아 본사의 모습. ⓒ천지일보 2020.11.11

[천지일보=이솜 기자] 영국이 세계 최초로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

2일(현지시간) BBC,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국의 규제기관인 MHRA는 코로나19에 95% 효과를 보이는 이 백신이 출시되기에 안전하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우선순위 20만명에게 각각 2번씩 접종할 수 있는 백신 분량을 주문했다. 며칠 내 영국에서는 첫 번째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알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영국의 긴급사용허가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한다”며 “이번 승인은 과학이 승리할 것이라고 처음 선언한 이후 우리가 추구해 온 목표”라고 말했다.

화이자의 백신은 영하 70℃에서 보관해야 하지만, 화이자는 2~8℃에서 최대 5일간 냉장고에 보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백신 접종 우선순위 그룹은 돌봄 가정 주민들과 이들을 돌보는 직원들이다. 다음은 코로나19 고위험군인 80대 이상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들이다.

실험 데이터에 따르면 이 백신은 젊은 참가자들과 고위험군인 65세 이상의 사람들 사이에서 동일한 효능을 보였다. 성별, 인종, 민족성도 별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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