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모델이 희망풍차요금제를 홍보하고 있다. (제공: LG유플러스) ⓒ천지일보 2020.12.2
LG유플러스 모델이 ‘희망풍차 기부요금제’의 가입자가 2000명을 돌파했다고 홍보하고 있다. (제공: LG유플러스) ⓒ천지일보 2020.12.2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LG유플러스가 ‘희망풍차 기부요금제’의 가입자가 출시 57일 만에 2000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0월 출시한 U+알뜰폰 ‘희망풍차 기부요금제’는 월정액요금의 10%가 재난구호 활동과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에 사용하도록 대한적십자사에 자동 기부되는 요금제다. 이 요금제의 가입자는 1년간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해 연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월 3만 3000원(부가가치세 포함)에 데이터 11㎇와 음성통화·문자메시지가 기본 제공된다. 데이터 소진 후에도 3Mbps 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희망풍차 기부요금제’는 20~40대가 80%를 차지하는 다른 알뜰폰 요금제와 달리 10~60대 가입자 분포가 고르게 분포돼 있다. 이는 알뜰폰의 저렴한 혜택을 받으면서도 기부를 할 수 있는 희망풍차 기부요금제의 특장점이 고객들에게 주목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윤종옥 대한적십자사 사회협력팀장은 “희망풍차요금제 가입자 증가세가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더욱 커지고 있다”며 “LG유플러스, U+알뜰폰과 함께하는 기부요금제를 통해 기부문화 확산과 알뜰폰 활성화에 도움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강진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희망풍차요금제는 알뜰폰을 쓰면서 고객명의로 기부도 할 수 있어 요즘 같이 어려운 시기에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특화요금제”라며 “U+알뜰폰은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특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희망풍차 기부요금제’를 판매하는 U+알뜰폰 사업자는 미디어로그, LG헬로비전, 큰사람, 에스원, 머천드코리아, 인스코비, 유니컴즈, 코드모바일, 와이엘랜드 등 9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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