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호 서울시의회 의원(왼쪽 3번째)이 서울 양천구 안양천 일대 모의 훈련현장을 방문, 훈련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 서울에너지공사) ⓒ천지일보 2020.12.2
신정호 서울시의회 의원(왼쪽 3번째)이 서울 양천구 안양천 일대 모의 훈련현장을 방문, 훈련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 서울에너지공사) ⓒ천지일보 2020.12.2

서울시의회 신정호 의원 참관

겨울철 열수송관 누수사고 대비 훈련

보온재 손상 요인 배관부식 가정 양천·중랑 2곳 동시 진행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가 2일 서울시의회 신정호 의원이 참관한 가운데 2020년 열수송관 가상모의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 훈련은 공사 재난안전관리매뉴얼에 따라 ▲상황관리반 ▲대외협력홍보반 ▲지원반 ▲현장대응반 ▲점검반으로 구성하고 단계별(경계, 심각)로 전임직원 비상소집을 발령했다.

훈련에서는 열수송관 누수사고 발생 시 상황 접수, 전파 등 초기대응과 재난안전관리 매뉴얼 열수송관 복구체계를 기반으로 신속한 상황대응이 원활하게 이뤄지는지를 점검했다. 또한 비상연락망 체계 수시 현행화 운용 여부와 비상소집 발령시 임직원이 적시에 응소가 가능한지 확인했다.

이 외에도 IoT헬맷캠을 이용한 실시간 현장 소통, 재난안전대책본부 반별 담당업무 숙지, 사고발생 현장 안전조치, 화상회의시스템 활용, 신속한 보고를 위한 SNS활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오른쪽 2번째)이 스마트재난안전센터에서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서울에너지공사) ⓒ천지일보 2020.12.2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오른쪽 2번째)이 스마트재난안전센터에서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서울에너지공사) ⓒ천지일보 2020.12.2

이에 따라 공사는 오전 5시30분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가정하고 오전 6시에 1차 비상소집, 오전 6시 30분 2차 비상소집을 발령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재난안전관리매뉴얼에 따른 반별 임무를 수행했다.

이어 수습복구 완료에 따라 오전 8시30분 상황종료,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해제하고 가상 모의 종합훈련에 따른 사장 총평을 시행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총평을 통해 “안전은 작은 실수에서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오늘 진행된 가상모의 훈련은 모두가 실수 없이 한마음 한뜻으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움직여준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겨울철은 열을 공급하는 우리 공사에서는 잠시도 소홀할 수 없는 중요한 시기”라며 “시설보다 근로자 개인의 안전이 더 중요한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평소보다 더 집중해서 안전관리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전 과정을 지켜본 신정호 서울시의회 의원은 “공사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전 임직원이 새벽부터 나와 상황을 대처하는 모습을 직접 보니 안심이 된다”며 “앞으로도 열공급시설을 안전하게 운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비상상황 발생 시 재난안전관리매뉴얼에 따른 전 임직원의 비상 대응상태를 점검하고 복구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실제와 같은 상황과 현장을 가정하고 열수송관 및 신재생에너지설비 사고 대비 가상모의 종합훈련을 5월과 11월 연간 2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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