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청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 제9회 도덕부흥 바른인성 함양 전국웅변대회서 관계자들과 수상자들이 단체기념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2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청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 제9회 도덕부흥 바른인성 함양 전국웅변대회서 관계자들과 수상자들이 단체기념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2

용산아트홀서 제9회째 열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웅변단체총연합회(회장 정덕권) 주최로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청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제9회 도덕부흥 바른인성 함양 전국웅변대회가 열렸다.

한국웅변단체총연합회는 물질만능주의, 이기주의의 만연으로 점점 피폐해져가는 도덕 인성문제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더불어 도덕부흥의 실천방안을 도출하고, 실천촉구 및 의지를 다지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개최해왔다. 대회는 교육부, 법무부, 서울시의회, 용산구가 후원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3차 확산에 따른 제한된 인원으로 대회를 치러야 하는 관계로 20명의 참가자로 축소했다. 주최 측은 입장부터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체온체크와 손소독을 하도록 했고, 연사는 투명 얼굴 가림막을 하고 웅변을 하도록 했다. 또 웅변이 끝난 후에는 새 마스크를 지급하고 착용하도록 했으며, 연사가 바뀔 때마다 단상 소독과 마이크 커버 교체 등으로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청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 제9회 도덕부흥 바른인성 함양 전국웅변대회서 정덕권 한국웅변단체총연합회장이 내빈소개 및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2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청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 제9회 도덕부흥 바른인성 함양 전국웅변대회서 정덕권 한국웅변단체총연합회장이 내빈소개 및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2

정덕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이 자리에서 우리사회의 도덕부흥과 인성함양을 부르짖는 이유는 공정과 정의의 구현을 만들기 위함”이라며 “끊임없이 도덕과 윤리에 맞는 자세를 갖추며 공동선의 추구와 실천, 공정과 정의 구현을 노력하는 것만이 우리가 가야할 길이다”고 당부했다. 이어 “세계 제일의 선진국으로 도약한 대한민국을 생각하면서 한국의 도덕을 찾고 회복하는 또다른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진국 대회장은 “포용국가란 질적성장을 추구하며 공존과 상생으로 끊임없이 미래를 향해 혁신하는 국가를 말한다. 하지만 도덕적 기반과 바른인성에 기반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사상누각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국가역량에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도덕이 살아있는 ‘21세기 동방예의지국 대한민국’을 끊임없이 추구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승철 부회대장은 “대한민국을 생각하고 잃어버린 도덕을 부흥시키는 또다른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청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 제9회 도덕부흥 바른인성 함양 전국웅변대회서 권진국 대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2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청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 제9회 도덕부흥 바른인성 함양 전국웅변대회서 권진국 대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2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청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 제9회 도덕부흥 바른인성 함양 전국웅변대회서 권진국 대회장이 이승철 부대회장(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2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청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 제9회 도덕부흥 바른인성 함양 전국웅변대회서 권진국 대회장이 이승철 부대회장(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2

이번 웅변대회 연제 주제는 도덕부흥, 바른 인성함양 관련 내용으로 맹자, 논어, 대학, 중용의 사서 내용을 필히 인용해 ▲예절, 효도, 도덕에 기초한 바른 인성함양 방안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매너 ▲안전문화정착을 통안 인명 존중의식 고취방안 ▲기초질서, 공중도덕 지키기 ▲부패방지 및 청렴문화 확립방안 ▲학교폭력 예방 및 행복한 학교 만들기 방안 ▲다문화의 이해확산 제고방안 등의 내용으로 정했다.

심사 채점기준은 내용 40점, 표현력 30점, 태도 15점, 반응 15점으로 배분됐다.

권태오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웅변은 어려운 게 아니라 쉬운 것이다. 남을 흉내 내려거나 어떻게든 꾸미려 하니깐 어려운 것이다. 자신이 생각한대로 자연스럽게 가슴에서 우러나는 것들을 전달하는 것이 곧 웅변이며, 이렇게 해야 웅변이 쉬운 것”이라고 알려줬다.

이번 대회에서 전체대상(국회의장상)은 손병국(심석초 3학년)군이 선정됐고, 초등부대상(교육부장관상)은 이정민(연서초 3)군이, 중·고등부대상(법무부장관상)은 한예빈(가평고 3)양이, 일반부대상(법무부장관상)은 이수민(남, 대전)씨가 각각 받았다.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청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 제9회 도덕부흥 바른인성 함양 전국웅변대회서 권태오 심사위원장이 심사기준을 설명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12.2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청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 제9회 도덕부흥 바른인성 함양 전국웅변대회서 권태오 심사위원장이 심사기준을 설명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12.2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청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 제9회 도덕부흥 바른인성 함양 전국웅변대회서 손병국(심석초 3)군이 웅변을 하고 있다. 손군은 전체대상을 수상했다. ⓒ천지일보 2020.12.2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청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 제9회 도덕부흥 바른인성 함양 전국웅변대회서 손병국(심석초 3)군이 웅변을 하고 있다. 손군은 전체대상을 수상했다. ⓒ천지일보 2020.12.2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청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 제9회 도덕부흥 바른인성 함양 전국웅변대회서 이정민(연서초 3)군이 웅변을 하고 있다. 이군은 초등부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천지일보 2020.12.2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청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 제9회 도덕부흥 바른인성 함양 전국웅변대회서 이정민(연서초 3)군이 웅변을 하고 있다. 이군은 초등부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천지일보 2020.12.2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청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 제9회 도덕부흥 바른인성 함양 전국웅변대회서 한예빈(가평고 3)양이 웅변을 하고 있다. 한양은 중·고등부대상(법무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천지일보 2020.12.2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청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 제9회 도덕부흥 바른인성 함양 전국웅변대회서 한예빈(가평고 3)양이 웅변을 하고 있다. 한양은 중·고등부대상(법무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천지일보 2020.12.2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청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 제9회 도덕부흥 바른인성 함양 전국웅변대회서 이수민(남, 대전)씨가 웅변을 하고 있다. 이씨는 일반부대상(법무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천지일보 2020.12.2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청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 제9회 도덕부흥 바른인성 함양 전국웅변대회서 이수민(남, 대전)씨가 웅변을 하고 있다. 이씨는 일반부대상(법무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천지일보 2020.12.2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청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 제9회 도덕부흥 바른인성 함양 전국웅변대회서 손병국(심석초 3)군이 전체대상을 수상했다. 권진국 대회장이 시상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2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청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 제9회 도덕부흥 바른인성 함양 전국웅변대회서 손병국(심석초 3)군이 전체대상을 수상했다. 권진국 대회장이 시상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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