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의회 2020년 행정사무감사 모습. (제공: 장흥군의회) ⓒ천지일보 2020.12.2
장흥군의회 2020년 행정사무감사 모습. (제공: 장흥군의회) ⓒ천지일보 2020.12.2

예산편성 및 집행 신중 당부

[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장흥군의회(의장 유상호)가 ‘2020년 행정사무감사’를 지난 1일 9일간의 일정으로 마무리했다.

장흥군청 19개 실과소를 대상으로 시행한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군민을 대신해 집행부 행정사무 전반에 관해 질문과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총 87건을 집행부에 시정 및 처리 요구했다.

주요 시정 요구사항을 보면 기획홍보실에는 신중한 예산전용을 주문했고 총무과에는 인구정책과 신설 운영방안 검토를 요구했다.

문화관광과에는 탐진강 개발관련 사업 추진부서를 일원화해 줄 것을, 주민복지과에는 아이돌봄사업 이용시간 초과자 추가지원 대책 마련을 당부, 스포츠사업단에는 스포츠관광마케팅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문했다.

또 재난안전과에는 전남 소방안전체험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 지역경제과에는 산단 분양률 제고, 농산과에는 농산물저온저장고 지원조건 완화 및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해양수산과에는 무산김 생산어민 소득증대 방안 마련을 촉구, 건설도시과에는 마을회관 개보수에 따른 주민부담 경감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유상호 의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군 추진 사업의 효율성과 예산편성 및 집행의 적정성을 면밀히 확인해 군민의 세금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중점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의회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2021년도 장흥군 예산안을 실과소 별 심사 후 14일에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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