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출처: 국민권익위원회 유튜브)
국민권익위원회 (출처: 국민권익위원회 유튜브)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국제반부패회의(IACC, International Anti-Corruption Conference)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경험이 반부패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2일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오는 3일 오후 5시 온라인 화상회의로 ‘K방역의 교훈과 반부패 정책의 미래’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IACC 홈페이지(http://www.iacc2020.kr)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정부가 직접 기획·운영하며 ▲네즐라 사울라(Nejla Saula) OECD 사무총장 직속 글로벌거버넌스 사무소장 ▲이건리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 ▲이한경 행정안전부 사회재난대응정책관 ▲배경택 질병관리청 기획조정관 ▲김상봉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이 참여한다. 사회는 류현숙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맡는다.

워크숍에서 이 부위원장은 부패문제와 코로나19와의 공통적 특성을 분석하고 대응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굿 거버넌스’ 실현의 필요조건을 짚어볼 예정이다.

사울라 사무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두드러지는 국제적 반부패 연대와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이 사회재난대응정책관, 배 기획조정관, 김 국장이 각각 ▲드라이브 쓰루(Drive-through) 검사소 운영 등 혁신사례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을 바탕으로 한 3가지 대응전략(진단-추적-치료) ▲보건용 마스크 수요가 폭증한 상황에서 적절한 시장 개입과 정보공개로 코로나19 방역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현희 권익위 위원장은 “세계 각국이 코로나19와 부패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이번 워크숍에서 대한민국의 K-방역과 반부패 분야 경험과 지식을 공유해 발전적인 방안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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