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2020.06.12 (출처: 뉴시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2020.06.12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중국 외교부는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정부가 제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는 주장에 대해 “모른다”고 선을 그었다.

중국 화춘잉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이 소문이 어디서 나온 건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앞서 해리 카지아니스 미국 국익연구소(CNI) 한국 담당국장은 앞서 일본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과 김 씨 일가 내 최고위급 당국자들이 중국 정부가 공급한 코로나19 백신을 지난 2~3주 사이 접종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중국은 여러 백신이 이미 3상 임상 시험 단계에 들어갔다”면서 “우리는 시험을 완료하고 사용하게 되면 세계 공공재로서 개발도상국에 백신 연구 개발 자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약속을 적극적으로 이행할 것이다. 이 것이 우리의 일반적인 원칙적 자세”라고 했다.

북한이 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무국회의를 열었다고 조선중앙TV가 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활짝 웃는 가운데 뒤쪽에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액자가 눈길을 끈다. (출처: 연합뉴스)
북한이 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무국회의를 열었다고 조선중앙TV가 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활짝 웃는 가운데 뒤쪽에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액자가 눈길을 끈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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