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홍남기 부총리 페이스북 캡처) ⓒ천지일보 2020.12.1
(출처: 홍남기 부총리 페이스북 캡처) ⓒ천지일보 2020.12.1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분기(7~9월) 한국 경제 성장률 잠정치가 속보치보다 0.2%p 상향된 2.1%로 나온 것에 대해 “9월 이후 나타나고 있는 우리 경제의 회복 흐름이 예상보다 더 강함을 방증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은행은 1일 3분기 한국 경제 성장률을 2.1%(잠정치)로 발표했는데, 이는 2009년 3분기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였다.

홍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속보치 발표 시에는 9월 일부 통계가 완전히 담기지 않았는데, 이후 발표된 9월 산업활동동향의 실적 등이 반영되면서 3분기 성장률이 상향됐다”고 말했다.

이에 “9월 이후 나타나고 있는 우리 경제의 회복 흐름이 예상보다 더 강함을 방증하는 결과”라며 “국민들께 실질적으로 돌아가는 소득을 의미하는 실질 국민총소득(GNI) 증가율이 2.4%를 기록한 점도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11월 수출 지표를 두고는 “11월 전체 수출과 일평균 수출이 함께 증가하며 뚜렷한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며 “전체 수출과 일평균 수출이 모두 증가한 것은 2018년 11월 이후 24개월만이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 경기 여건이 녹록치 않은 게 사실”이라며 “경제가 회복 흐름을 이어갈 수 있게 남은 한 달도 최선을 다할 것”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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