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400명대 유지… “진정여부 판단 어려워”
사흘째 400명대 유지… “진정여부 판단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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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500명대서 다소 줄긴했지만

곳곳서 산발적 감염사례지속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정부가 1일부터 수도권은 ‘2단계+α’로, 비수도권은 1.5단계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정한 가운데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보다 감소하긴 했으나 감염사례가 계속되고 있어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긴 이르다는 주장이 나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51명을 기록하면서 사흘째 400명대를 유지했다. 국내 확진자는 누적 총 3만 4652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 발생추이를 살펴보면, 지난달 26일부터 581명→555명→503명→450명→438명→451명 등이다. 500명대에서 다소 감소해 400명대를 유지한 것이다.

거리두기 격상과 일일 신규 확진자 감소로 일각에선 확산세가 잡힐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정부는 “진정세 여부를 판단하긴 이르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확산세가 누그러지는 상황인지에 대한 판단은 조금 이르다”며 “확진자 증가세가 꺾였느냐 하는 부분은 주말 검사량 (감소) 등으로 인해 아직 판단이 어렵다”고 밝혔다.

감염사례가 계속 나오는 부분도 진정세 여부 판단을 힘들게 하는 요인이다.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 구로구 고교 관련 7명, 강서구 댄스교습 관련 26명, 세종시 PC방 관련 8명, 광주 직장·동호회모임과 관련 22명 등 곳곳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400명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이날부터 수도권에 ‘2단계+α’를, 비수도권에는 1.5단계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선 사우나, 한증막, 찜질 설비에 대해 운영이 금지됐다.

에어로빅이나 스피닝, 줌바 등의 운동도 마찬가지로 수도권에서는 금지됐다. 비말(침방울)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관악기, 노래와 관련한 교습도 수도권에선 수험생만 예외로 하고 금지됐다. 아파트·공동주택 단지 내 헬스장, 사우나, 카페, 독서실 등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편의시설도 이용이 금지됐다.

비수도권의 경우 1.5단계가 적용되면서 중점관리시설 9종 중 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의 이용 인원이 시설 면적 4㎡(약 1.21평)당 1명으로 제한됐다. 집회·축제·대규모콘서트·학술행사 등 4종류의 행사도 100인 이상 규모는 금지된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한 27일 서울 동작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현장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이날 방역당국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569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0.11.2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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