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도통동 부영1차아파트에 소재한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 내부.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0.12.1
전북 남원시 도통동 부영1차아파트에 소재한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 내부.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0.12.1

도통동에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 개소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도통동 부영1차아파트에 소재한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을 12월 초에 개소하고 운영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신한금융그룹 공동육아나눔터 설치지원 사업공모에 2년 연속 선정돼 이번 공동육아나눔터를 개소했으며 공동육아나눔터는 총면적 82.6㎡의 공간을 돌봄 활동실, 학습실, PC활용공간, 상담실, 프로그램실 등의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시에 따르면 공동육아나눔터는 남원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위탁 운영하고, 화~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추후 희망 시 야간운영도 계획 중이다. 이용대상은 만 9세 이하의 자녀 및 부모이며 회원가입 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 공동육아나눔터 운영을 통해 장난감·도서 무료 이용, 부모 참여형 및 창의·놀이 위주의 상시 프로그램 운영해 육아품앗이 활동을 지원하고 맞벌이가구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초등학생 저학년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8월말 한신아파트에 개소한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은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누적인원 3200여명이 이용 중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공동육아나눔터를 통해 지역중심의 양육친화적 사회환경을 조성해 양육 부담을 경감시키겠다”면서 “우리 시는 내 집 가까이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동육아나눔터를 확대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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