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에서 구직자들이 취업 상담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0.11.1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에서 구직자들이 취업 상담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0.11.10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으로 인한 기업의 채용 축소·연기 등 청년층의 어려운 취업여건을 감안해 1인당 5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특별구직지원금 신청자를 추가모집 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고용부)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등 코로나19 확산세 지속 및 기업의 채용 연기, 신규채용 축소 장기화로 청년층에 그 어려움이 집중되는 상황을 고려해 청년특별구직지원금 추가신청 접수를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고용부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총 15.3만명의 미취업 청년에게 1인당 50만원의 청년특별구직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번에는 지원자격을 확대해 오는 3일부터 7일까지 신청을 접수하고, 추가로 4.7만명에게 이번 달 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지원에서 제외됐던 지난 8월~11월에 구직지원프로그램을 종료한 미취업 청년도 이번 추가신청 대상에 포함된다.

또 기존 신청대상자도 지원금을 받지 않은 경우엔 이달에 새로 신청을 하고 신청일 당일 기준으로 지원 자격 심사를 거쳐 지원금 수급할 수 있다.

장근섭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약 5만명의 청년들도 추가로 신속하게 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신청은 온라인청년센터(www.youthcenter.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년특별구직지원금 추가모집 공고 및 고용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온라인청년센터 전화상담(1811-9876) 및 카톡상담, 고용부 고객상담센터(135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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