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On’ 사이트 및 모바일 페이지 화면. (제공: KT) ⓒ천지일보 2020.12.1
‘114On’ 사이트 및 모바일 페이지 화면. (제공: KT) ⓒ천지일보 2020.12.1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번호안내 02-114를 운영하는 KT IS가 인터넷 전화번호 안내 사이트를 모든 유형의 연결 정보를 담아 ‘114On’으로 개편 오픈 한다고 1일 밝혔다.

‘114On’은 기존의 사업자 유선 전화번호뿐만 아니라 최근 증가하고 있는 무선 전화번호, 안심번호, SNS, 홈페이지 등 고객과 사업주를 연결해주는 다양한 연락수단을 등록·관리·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웹서비스다.

‘114On’은 번호안내 114의 유선전화 데이터베이스(DB) 바탕에 서비스 제휴, 이용자 제보, 공공데이터 등을 통해 추가로 축적해 국내 최대 1600만개의 DB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가장 정확하고 방대한 연결정보 검색서비스를 제공한다. 전화번호, 주소, 지도 등 일반 정보뿐만 아니라 스팸·사기 전화번호와 계좌번호도 한꺼번에 검색할 수 있다. 이를 위해 KT IS는 국내 대표 서비스 사업자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후후, 더치트와 제휴하고 가장 최신 스팸·사기 전화번호를 확보해 제공한다.

원하는 전화번호나 연결정보를 얻지 못했을 경우는 ‘114On’의 ▲묻고 답하기 ▲이용자 제보 등 커뮤니티 서비스를 이용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114On’의 또 다른 특징은 고용주의 필요에 따라 단기로 계약을 맺고 일회성 일을 맡는 독립형 근로자인 ‘긱워커’ 등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개인 서비스 제공자의 정보를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동안 포털이나 번호안내 114는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사업주만 정보를 등록하고 홍보할 수 있었다. ‘114On’은 일반 사업자 외에도 레슨, 심부름, 수리 등 프리랜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까지 자신의 정보를 등록하고 이를 홍보에 활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114On’은 무선번호, 홈페이지, 블로그, SNS계정 등 다양한 연결정보를 등록할 수 있는 기능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또한 유무선 종합통신기업인 세종텔레콤과 업무 제휴를 맺고 050개인번호(114시크릿 번호)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무선번호 공개로 인한 사생활 피해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다.

한편 연결정보 검색과 서비스 홍보의 기능을 담은 ‘114On’은 이날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114On’ 서비스를 이용해 보고 퀴즈, 전화번호 제보, 비즈니스 등록 등 이벤트에 참여하면 선착순 및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김한성 KT IS 114사업본부장은 “고객의 입장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며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사업주나 개인 모두 본인의 정보를 자유롭게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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