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호중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출처: 뉴시스)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호중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출처: 뉴시스)

“尹총장은 지금 결단해야 할 때”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 법사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추미애-윤석열 갈등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현재 상황을 정리해야 한다는 야당의 주장을 두고 “대통령께서 개입하실 일은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1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께서 법과 원칙을 바탕으로 해서 국정을 운영해 오신 분이기 때문에 대통령을 자꾸 여기다 끌어들이려고 하는 건 오히려 공세의 면이 더 강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것은 법무부의 징계 절차다. 법무부 내의 징계 절차를 끝까지 지켜보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은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책임론에 대해선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윤석열 총장이 1년 6개월 동안 못해 온 걸 앞으로 8개월 동안 잘할 수 있을지 대단히 의문스럽다”면서 “오히려 과거 악행이 증폭되어 오고 있기 때문에 공정하고 정의로운 검찰, 또는 사법체계가 우리 사회에 정착될 수 있으려면 지금 결단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추미애 장관이 어려운 가운데서 (검찰개혁을) 끌고 나가고 있는 거 아니겠냐”라고 했다.

‘어제 대통령이 조직을 먼저 생각하는 그런 공무원에 대해서 선공후사를 강조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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