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이 1일 브리핑에서 창원형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12.1
허성무 창원시장이 1일 창원형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제공=창원시)ⓒ천지일보 2020.12.1

허 시장, 창원형 뉴딜 종합계획 발표

정부에 ‘한국판 뉴딜 특구 지정’ 건의

'창원형 뉴딜 성공 열쇠는 국비 확보'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허성무 창원시장이 1일 브리핑에서 창원형 뉴딜 성공의 핵심 열쇠는 국비 확보라고 했다. 창원형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한 허 시장은 정부가 한국판 뉴딜 총사업비 160조원 중, 75조 3000억원을 지역 균형 뉴딜에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국비 선점이 관건이라고 피력했다.

국책사업화를 끌어내는 실리 최우선 전략을 세웠다는 허 시장은 한국판 뉴딜이 실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시·도 거점별로 일정 기준에 맞는 지자체에 한국판 뉴딜 특구를 지정해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뉴딜 특구 안에서 총사업비 개념의 포괄 보조사업 방식과 예비 타당성 조사·투융자 심사 간소화, 규제샌드박스를 적용함으로써 속도와 실행력을 담보하는 동시에 지역 확산도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현재 탑다운 형태의 정부공모사업 방식과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지역 뉴딜을 정부에 제안하면 국책사업화될 수 있는 ‘역 공모사업’ 방식도 병행해 달라고 건의했다. 허 시장은 지난 9월 스마트 그린 산단을 찾은 문 대통령은 ‘창원이 한국판 뉴딜을 선도하는 상징적 지역이자 우리나라 경제의 희망이라고 했다’며 문 대통령이 창원의 경쟁력을 인정한 사례를 소개했다.

창원형 뉴딜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 기조에 맞춰 지역의 성장을 이끌 핵심 사업들을 담은 종합계획으로 2025년까지 총사업비 4조 9339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시는 지난 7월 창원형 뉴딜 추진단 TF를 구성하고 4개월간 다른 도시와 차별화되고 경쟁력을 갖춘 사업을 발굴해 왔다고 전했다.

창원형 뉴딜은 디지털 뉴딜에 41개 사업, 그린 뉴딜에 70개 사업, 휴먼 뉴딜에 29개 사업 등 3개 추진과제에 총 140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이들 중 변화와 파급의 초기 구심점이 되는 10개 사업은 창원형 뉴딜 핵심 선도과제로 정하고 행정력을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디지털 뉴딜에 1조 7306억원을 투입해 산업현장의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고 시민 생활과 도시 공간을 스마트화시킨다는 전략이다.  그린뉴딜에 두산중공업이 세계에서 다섯 번째 개발에 성공한 가스터빈의 부품 제조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하는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AI 기반 전력효율 최적화 시스템 실증사업도 함께 펼친다.

수소 산업 특별시를 넘어 글로벌 수소 도시로의 도약에 대한 비전도 밝혔다. 수소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수소 모빌리티 인프라를 확대하는 한편 2022년까지 수소차 4000대, 수소 버스 100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도 2025년까지 17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휴먼 뉴딜에 2025년까지 2277억원을 투입해 29개의 세부 사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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