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외교부 홈페이지)
(출처: 외교부 홈페이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대선 이후 한국과 미국 정부가 첫 공식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 체결을 위한 화상 협의를 진행했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한·미는 양측 간 방위비 협상 체결을 위한 화상 협의를 통해 협상 현황을 점검했다.

외교부는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와 도나 웰튼 미국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는 공평하고 상호 수용 가능한 합의를 조속히 도출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협의에는 한국 외교부·국방부, 미국 국무부·국방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미는 지난해 9월 한국이 부담할 금액을 결정하는 제11차 SMA 협상을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7차 협상을 진행한 후 트럼프 대통령의 거부로 최종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8개월 넘게 교착상태다.

지난 8월에는 미국 측 방위비 협상 새 대표로 도나 웰턴으로 교체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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