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희 기자] 김종길 전 동양챔피언 획득 23주년 축하연 및 대한민국 명품 명인 인증 시상식이 지난 27일 대전시 유성구 라도무스 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전 동양챔피언 김종길씨는 가난한 집안 사정 탓에 열여덟의 나이로 학업의 꿈을 접고 무작정 서울로 상경했다. 그의 부친은 일찍이 세상을 떠났고, 7남매를 홀로 키우며 고생하는 모친을 보며 김씨는 ‘반드시 성공해서 어머니를 호상시켜드려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그는 20살에 복싱을 시작, 직장생활을 병행하면서도 운동에 힘써 우수한 성과들을 거뒀다.

‘도전 한국인 중부지역 정기총회’를 병행한 이번 시상식에서 ‘도전 한국인 중부지역’의 최영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갈수록 움츠려들고 있는 현대인들의 자세에서 탈피해 홍수환과 장정길, 김종길 선수와 같은 불굴의 헝그리 도전정신으로 당면한 어려움을 다함께 극복하자”고 역설했고 청중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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