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농촌재능나눔대상 포스터.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천지일보 2020.11.30
제5회 농촌재능나눔대상 포스터.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천지일보 2020.11.30

대통령표창 2점 등 총 28점 수상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가 30일 스마일재능뱅크를 통해 농촌지역에서 재능나눔을 꾸준히 실천해온 개인과 단체에 대한 ‘제5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수상 대상은 총 28점으로 대통령표창 2점, 총리표창 2점, 장관표창 11점, 장관상 7점, 국회의원상 1점,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상 5점이다.

개인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는 육군 상사 이대영(40)씨는 강원지역의 소외계층 학생 175명에게 54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이대영 봉사회 등 12개 봉사단체를 구성해 총 3만 7900시간의 다양한 재능 봉사를 펼친 바 있다.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는 ‘농촌사랑농도상생포럼’은 180명의 전문가로 구성돼 지난 2006년부터 14년간 농촌지역에 1만 176명의 지역주민에게 총 627건의 지식나눔 컨설팅을 통해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개인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동서건축사무소 과장 김종운(36)씨는 지난 2007년 대학 재학시절부터 13년간 농촌지역 노후주택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통해 농촌 주거복지 향상에 이바지했다.

단체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건강과 나눔’은 지난 2005년 9월부터 농촌지역 주민 6400명에게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하고 마을 일손돕기, 지역 농가 직거래 및 농촌체험연계 등으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증진시킨 바 있다.

더불어 농촌 집고쳐주기 재능나눔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한 ‘농촌집고쳐줄가(家)’ 공모전 참가자 중 장관상 수상자 7명을 선정했다.

수상자들은 농어촌 집고쳐주기 재능나눔 활동에 참여하며 겪었던 수기와 영상, 집고쳐주기 재능나눔 발전과 확산을 위한 아이디어 등을 제시했다.

김인식 사장은 “도시에 비해 농촌지역은 상대적으로 의료·문화·교육 등에서 혜택이 적은데 지속적인 재능나눔 봉사를 실천해 온 수상자들을 통해 배우는 바가 크다”며 “앞으로도 농촌 지역에서 꾸준히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봉사자를 발굴해서 우리사회에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시키는 시상식으로써 명맥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시상식 없이 수상자와 수상단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농촌재능나눔 사이트인 스마일재능뱅크(www.smilebank.kr)에 게시하는 것으로 대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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