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순천에서 지난 29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순천 누적 확진자는 총 172명이며 지난 7일 이후 해외입국자 1명을 포함해 9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순천 172번(전남 422번) 확진자는 연향동에 거주하며, 조례동 목욕장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돼 동선과 접촉자는 없다.

순천시는 한 마을단체 회원 20명이 제주도 단체여행을 다녀온 것을 파악해 전원 검체를 확보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월 25일 경남 진주에서 제주도로 이·통장 연수를 떠난 관련자 60여명이 집단감염된 바 있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500명이 발생하는 전국적인 유행단계로 12월 1일부터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와 수도권 2단계에 더해 맞춤형 방역 조치가 시행된다”며 “순천에서도 언제, 어디서든 새로운 감염원이 또다시 나타날 수 있으니 모든 시민이 단체모임이나 여행을 삼가고, 한마음 한뜻으로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순천에서는 지난 11월 7일 은행 직장 내 집단감염을 시작으로 가족, 지인 모임, 마을 등에서 급속히 확산되면서 지난 11일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이어 지난 20일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선제적 확산차단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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