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29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11.30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29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11.30

‘기아자동차 광주 공장’ 4명 확진, 자체 휴무
광주 코로나19 확진세 지속… 누적 총 711명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 코로나19 확진세가 날로 거세지는 가운데 30일 오후 6시 기준 15명(697~711)이 발생했다.

이들 15명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고향맛집, 전남 379 관련, 전남대병원, 서울 동대문구 306번 접촉자 등 매우 다양한 감염경로를 보인다

지역 간 교차 감염에 따른 확진자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광주 코로나19 유형별 현황에 따르면 고향맛집 관련 확진자가 14명에 이른다. 지난 20일 고향맛집에서 7명이 식사를 했는데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직장 동료, 지인 등으로 확산됐다.

기아자동차 광주 공장에서도 4명, 금호타이어 곡성 공장 2명, 삼성전자 제2캠퍼스 확진자가 2명, 이마트 광주점 2명 등 기타 4명, 전남379번 관련 확진자다.

시에 따르면 고향 맛집 식당 방문자들이 당구장을 방문 후 추가(광주 697, 698번) 전파됐다.

고향맛집 관련 538명 전수 검사 결과 396명이 음성, 142명은 검사 중이다.

지난 13일 의료진 확진자를 시작으로 전남대병원 관련 72명, 골프 모임 관련 9명이 발생해 광주시는 코로나19 안전지대가 없을 만큼 엄정한 상황이다. 이마트 광주점 직원 등 접촉자 50여명이 검사를 완료했다. 30일 사업장 위험도 재평가를 시행했다.

특히 기아자동차 80여명을 자가 격리 조치하고 오늘 자체 휴무에 들어갔다. 특히 삼성전자 2캠퍼스에 현장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600여명을 검사하는 등 위험도 평가를 시행했다.

한편 광주시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큰맘할매순대국 광주 오선점(광산구 오선동)어등산 CC 레스토랑(광산구 운수동)등 확진자 방문시설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고 안심하고 이용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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